AI 영상 생성 모델 시장에서 2026년 상반기를 통틀어 가장 파급력 있던 릴리스를 꼽으라고 하면 많은 개발자들이 Seedance 2.0을 먼저 떠올립니다. 2026년 2월 공개 직후 소셜 미디어를 뒤흔든 그 모델의 후속작이 6월 23일 Volcano Engine FORCE 컨퍼런스에서 발표됐습니다. Seedance 2.5는 30초 원패스 생성, 50개 멀티모달 레퍼런스 입력, 네이티브 4K 출력이라는 세 가지 업그레이드를 들고 왔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기업 베타 단계이고 2026년 7월 초 공개 출시 예정입니다.
Seedance 2.0이 왜 충격이었나
Seedance 2.5를 이해하려면 2.0부터 짚어야 합니다. ByteDance가 2026년 2월 공개한 Seedance 2.0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받아 영상과 사운드를 하나의 생성 패스로 뽑아내는 통합 멀티모달 아키텍처를 채택했습니다. 기존 모델들이 영상 먼저 만들고 사운드를 별도로 붙이는 방식이었다면, Seedance 2.0은 오디오-비디오 조인트 생성으로 8개 이상 언어의 립싱크까지 지원합니다. 독립 평가 플랫폼 Artificial Analysis Video Arena의 블라인드 인간 선호도 리더보드에서 텍스트-투-비디오와 이미지-투-비디오 양쪽 모두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출시 직후 실제 배우와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저작권 논쟁이 터졌습니다. MPA가 공식 경고장을 보냈고, 월트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등 주요 스튜디오가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ByteDance는 2월 16일 안전장치 강화를 발표했고 이후 실존 인물 얼굴과 저작권 캐릭터를 차단하는 콘텐츠 필터를 적용했습니다. 이 필터는 Seedance 2.5에도 유지됩니다.
세 가지 핵심 업그레이드
Seedance 2.5의 첫 번째 업그레이드는 30초 원패스 생성입니다. 기존 Seedance 2.0의 최대 클립 길이는 15초였고, Runway Gen-4.5, Google Veo 3.1 등 주요 경쟁 모델들도 대부분 8~15초 수준이었습니다. 더 긴 영상을 만들려면 짧은 클립을 여러 개 이어붙여야 했는데, 연결 지점마다 캐릭터 외모가 미세하게 달라지거나 조명이 튀는 드리프트 문제가 생깁니다. Seedance 2.5는 30초를 이어붙임 없이 한 번의 생성 패스로 뽑아냅니다. ByteDance는 이를 "Long-Form Shot Consistency"로 정의했고 현재 공개된 상용 영상 AI 모델 중 가장 긴 단일 생성 길이입니다.
두 번째는 50개 멀티모달 레퍼런스 입력입니다. 대부분의 영상 생성 모델이 레퍼런스를 한두 장 받는 것과 달리, 이미지, 오디오 클립, 3D 화이트모델, 스타일 레퍼런스를 형식 구분 없이 최대 50개까지 혼합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 이미지 여러 장과 제품 3D 모델, 배경음악 레퍼런스를 한꺼번에 넣어서 일관된 스타일의 광고 영상을 생성하는 워크플로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집니다. ByteDance는 프롬프트 준수율이 2.0 대비 20%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는 네이티브 4K 출력입니다. Seedance 2.5 발표와 함께 기존 Seedance 2.0도 4K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업스케일링이 아닌 네이티브 4K(4K 10bit 포함) 생성으로, Veo 3.1이 보유하고 있던 해상도 우위가 사라졌습니다.
실전 1: Seedance 2.0 API 기본 호출
Seedance 2.5는 7월 초 공개 예정이라 현재 API로 바로 쓸 수 있는 건 Seedance 2.0입니다. Volcano Engine API를 통해 접근하며, 엔드포인트와 인증 방식은 OpenAI 호환 구조와 유사합니다. 아래 코드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영상을 생성 요청하고 완료 시 다운로드 URL을 받아오는 기본 흐름입니다. API 키는 Volcano Engine 콘솔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import requests
import time
API_KEY = "your_volcano_engine_api_key"
BASE_URL = "https://api.volcengineapi.com/v1/video/generate"
def generate_video(prompt: str, duration: int = 10, aspect_ratio: str = "16:9") -> str:
headers = {
"Authorization": f"Bearer {API_KEY}",
"Content-Type": "application/json"
}
payload = {
"model": "seedance-2.0",
"prompt": prompt,
"duration": duration, # 초 단위, 최대 15
"aspect_ratio": aspect_ratio, # "16:9", "9:16", "1:1"
"resolution": "1080p",
"audio": True # 오디오 동시 생성 여부
}
# 생성 요청
resp = requests.post(BASE_URL, json=payload, headers=headers)
resp.raise_for_status()
task_id = resp.json()["task_id"]
print(f"Task ID: {task_id}")
# 폴링으로 완료 대기 (보통 30초~2분 소요)
poll_url = f"{BASE_URL}/status/{task_id}"
while True:
status_resp = requests.get(poll_url, headers=headers)
result = status_resp.json()
if result["status"] == "completed":
return result["video_url"]
elif result["status"] == "failed":
raise RuntimeError(f"생성 실패: {result.get('error')}")
time.sleep(5)
if __name__ == "__main__":
url = generate_video(
prompt="A cinematic drone shot slowly rising above Seoul cityscape at golden hour, soft warm light",
duration=10,
aspect_ratio="16:9"
)
print(f"다운로드 URL: {url}")
duration은 현재 Seedance 2.0 기준 최대 15초이고, Seedance 2.5 출시 이후 30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audio: True로 설정하면 영상과 오디오를 하나의 패스로 받을 수 있고, False로 끄면 무음 영상만 생성됩니다.
실전 2: 이미지 레퍼런스 넣어서 영상 생성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는 원하는 스타일이나 캐릭터를 정확하게 잡기 어렵습니다. Seedance 2.0부터 이미지를 레퍼런스로 넣으면 해당 이미지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변환하거나, 스타일 레퍼런스로 활용해 생성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Seedance 2.5에서는 이 레퍼런스를 최대 50개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import base64
import requests
import time
API_KEY = "your_volcano_engine_api_key"
BASE_URL = "https://api.volcengineapi.com/v1/video/generate"
def image_to_base64(path: str) -> str:
with open(path, "rb") as f:
return base64.b64encode(f.read()).decode("utf-8")
def generate_video_with_refs(
prompt: str,
image_paths: list[str],
duration: int = 10
) -> str:
headers = {
"Authorization": f"Bearer {API_KEY}",
"Content-Type": "application/json"
}
# 이미지를 base64로 인코딩해서 references 배열에 추가
references = [
{"type": "image", "data": image_to_base64(p)}
for p in image_paths
]
payload = {
"model": "seedance-2.0", # 2.5 출시 후 "seedance-2.5"로 변경
"prompt": prompt,
"duration": duration,
"aspect_ratio": "16:9",
"resolution": "1080p",
"references": references,
"audio": True
}
resp = requests.post(BASE_URL, json=payload, headers=headers)
resp.raise_for_status()
task_id = resp.json()["task_id"]
poll_url = f"{BASE_URL}/status/{task_id}"
while True:
result = requests.get(poll_url, headers=headers).json()
if result["status"] == "completed":
return result["video_url"]
elif result["status"] == "failed":
raise RuntimeError(result.get("error"))
time.sleep(5)
if __name__ == "__main__":
url = generate_video_with_refs(
prompt="Product slowly rotating on a clean white studio background, dramatic lighting",
image_paths=["product_front.jpg", "product_side.jpg", "brand_style.jpg"],
duration=10
)
print(f"다운로드 URL: {url}")
references 배열에 이미지를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고, Seedance 2.5에서는 여기에 오디오 파일("type": "audio")과 3D 모델 파일도 함께 넣을 수 있게 됩니다. 모델 이름만 "seedance-2.5"로 교체하면 기존 코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퍼런스 이미지가 많을수록 생성 시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올라가기 때문에, 스타일 고정에는 3~5장으로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늘려가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실전 3: 배치 생성과 영상 저장
광고나 콘텐츠 파이프라인에서는 여러 프롬프트를 한꺼번에 돌리는 배치 처리가 필요합니다. 아래 코드는 프롬프트 리스트를 받아 비동기로 생성 요청을 보내고, 완료된 영상을 로컬에 저장하는 간단한 배치 파이프라인입니다.
import asyncio
import aiohttp
import aiofiles
API_KEY = "your_volcano_engine_api_key"
BASE_URL = "https://api.volcengineapi.com/v1/video/generate"
HEADERS = {"Authorization": f"Bearer {API_KEY}", "Content-Type": "application/json"}
async def submit_task(session, prompt: str, idx: int) -> tuple[int, str]:
payload = {
"model": "seedance-2.0",
"prompt": prompt,
"duration": 10,
"aspect_ratio": "9:16", # 쇼츠/릴스용 세로 포맷
"resolution": "1080p",
"audio": True
}
async with session.post(BASE_URL, json=payload, headers=HEADERS) as resp:
data = await resp.json()
return idx, data["task_id"]
async def poll_task(session, task_id: str) -> str:
url = f"{BASE_URL}/status/{task_id}"
while True:
async with session.get(url, headers=HEADERS) as resp:
result = await resp.json()
if result["status"] == "completed":
return result["video_url"]
elif result["status"] == "failed":
raise RuntimeError(result.get("error"))
await asyncio.sleep(5)
async def download_video(session, url: str, path: str):
async with session.get(url) as resp:
async with aiofiles.open(path, "wb") as f:
await f.write(await resp.read())
async def batch_generate(prompts: list[str], output_dir: str = "./output"):
async with aiohttp.ClientSession() as session:
# 전체 작업 제출
tasks = await asyncio.gather(*[
submit_task(session, p, i) for i, p in enumerate(prompts)
])
print(f"{len(tasks)}개 작업 제출 완료")
# 폴링 및 다운로드
for idx, task_id in tasks:
video_url = await poll_task(session, task_id)
save_path = f"{output_dir}/video_{idx:03d}.mp4"
await download_video(session, video_url, save_path)
print(f"저장 완료: {save_path}")
if __name__ == "__main__":
prompts = [
"Aerial drone shot of Han River at sunrise, timelapse style",
"Close-up of coffee being poured into a cup, slow motion",
"City street at night with neon lights reflecting on wet pavement",
]
asyncio.run(batch_generate(prompts, output_dir="./videos"))
aiohttp와 aiofiles를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pip install aiohttp aiofiles). 작업 제출은 비동기로 한꺼번에 보내고, 완료 폴링과 다운로드도 비동기로 처리해서 여러 영상을 동시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API 요금은 초당 과금 구조라 duration 설정에 주의하고, 테스트 단계에서는 짧은 클립으로 먼저 검증한 뒤 길이를 늘리는 것이 비용 효율적입니다.
경쟁 모델 비교
Google Veo 3.1은 현재 Seedance의 가장 유력한 경쟁 상대입니다. 네이티브 4K와 Google 생태계 통합, 레퍼런스 일관성이 강점인데, 클립 길이에서는 Seedance 2.5의 30초에 밀립니다. Runway Gen-4.5는 안정적인 기업용 영상 도구이지만 클립 길이와 레퍼런스 입력 수에서 차이가 납니다. 두 모델 모두 아직 Seedance 2.5와 직접 비교한 공개 벤치마크가 없어, 7월 공개 이후 독립 테스트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저작권과 기업 도입 체크리스트
기업 환경에서 Seedance를 도입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항목들이 있습니다. 콘텐츠 필터가 실존 인물 얼굴과 저작권 캐릭터를 차단하지만 MPA와의 법적 분쟁은 2026년 6월 현재 미해결 상태입니다. ByteDance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데이터 처리 방식과 중국법 적용 범위를 별도 법무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Volcano Engine FORCE 컨퍼런스에서 AI 저작권 상업화 플랫폼도 함께 발표됐는데, 출처 추적이나 라이선싱 인프라 구축을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읽을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Seedance 2.5는 발표된 사양만 놓고 보면 현재 상용 AI 영상 생성 모델 중 가장 공격적인 스펙을 내세웁니다. 30초 원패스 생성은 기존 최대치 대비 두 배이고 이음새 없는 단일 패스라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있으며, 50개 멀티모달 레퍼런스는 프로덕션 영상 파이프라인에서 스타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시리즈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을 처음으로 현실적인 선택지로 만듭니다. 현재 Seedance 2.0은 Volcano Engine API로 바로 연동 가능하고, 2.5 출시 이후에는 모델명만 교체하면 기존 코드가 그대로 동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 이슈와 데이터 처리 정책은 프로덕션 도입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고, 독립 벤치마크가 나오는 7월 이후가 본격 도입을 판단하기 좋은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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